소스갱신 2026-09-20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습니다
2026년 9월 12일 X(@Jaemyung_Lee)에 올린 글. 남의 글에 단 답글이고, 상대가 누구인지는 원문이 밝히지 않아 여기에도 적지 않는다. 1
이 글에는 사실이 거의 없다
날짜도 수치도 기관도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혁을 어떤 속도와 방식으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다. 무엇을 했다는 글이 아니므로 이 페이지도 사실을 세지 않고 논지를 따라간다. 1
그래서 이 글은 개혁의 방법론 쪽 근거이지 성과의 근거가 아니다. 같은 개혁을 다루는 검찰개혁·사법개혁 3법과 층이 다르다 — 저쪽은 무엇이 일어났는가고, 여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다.
논지 여섯
-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 스물다섯에 판검사의 길을 버리고 인권변호사를 시작한 사람과 지금이 같은 것을 향한다고 말한다. 2
-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 열정과 속도를 절제하지 못한 과잉·과속이 반혁명을 불렀던 역사를 든다. 3
- 방법은 넷이다. 최대한의 공감, 섬세함과 절차, 고통과 저항의 최소화, 그리고 실효적 성과로 증명하기. 4
- 권한이 커지면 책임도 커진다. 권한이 없을 때의 무책임한 주장과 권한을 가진 뒤의 책임은 다르다고 말한다. 5
- 선거는 전쟁이 아니다. 모두를 대표할 사람을 정하는 일이지 모든 것을 차지할 사람을 정하는 일이 아니라고 한다. 가깝다는 이유로 기용하는 것을 "정복자가 취할 태도"라 부른다. 6
- 가장 큰 걸림돌은 안쪽에 있다. 개혁의 이름으로 개혁을 방해하는 것을 꼽는다. 7
읽을 때 조심할 것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말이지 이미 그렇게 했다는 말이 아니다. 이 글을 근거로 "절차를 지켰다"거나 "고통을 최소화했다"를 적으면 안 된다 — 그런 서술의 근거는 개별 업적 쪽에 있어야 한다. 4
어느 대목이 누구를 겨눈 말인지는 원문에 없다. 짐작해서 적으면 그 사람에 대한 글이 되므로 이 위키도 적지 않는다. 1
말풀이
- 억강부약 대동세상 — 강한 것을 누르고 약한 것을 도와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 오래 써 온 말이다. 1
- 반혁명 — 혁명으로 바뀐 것을 되돌리려는 움직임. 1
- 역결집 — 반대하는 쪽이 오히려 더 단단히 뭉치는 것. 1
관련
근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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