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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 88분

시를 외우는 두 소년공

공장에서 시를 외우며 버틴 두 소년공, 학원비를 받지 않은 원장님, 굽어 버린 팔과 두 번의 절망, 그리고 학력고사 285점으로 법대에 들어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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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로 공장을 벗어나려던 시절의 이야기예요. 저자가 삶을 포기하려 했던 대목이 나와요.

소년공의 형편학원비 없음원장님의 말그냥 다니라처음 받아 본 세상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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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비를 받지 않은 원장님

학원비를 낼 수 없어 그만두려던 저자에게 김창구 원장님이 돈 내지 말고 그냥 다니라고 했어요. 저자는 이 일을 평생의 버팀목으로 꼽아요.

요약 원문에서 이 대목
그때 성일학원의 김창구 원장님이 사정을 듣고는, 공부하고 싶다면 돈을 내지 말고 그냥 다니라며 학원비를 전액 면제해 주었습니다.
굽은 팔과가난약사의눈치다른 약을건넴매형의위로다시 산다열일곱 살의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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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약사와 매형이 그를 살렸어요

팔이 굽어 가는 장애와 가난 앞에서 열일곱 살 저자는 삶을 포기하려 했어요. 낌새를 챈 약사와 곁을 지킨 매형의 관심이 그를 살렸어요.

요약 원문에서 이 대목
가난한 매형의 진심 어린 위로와 낯선 약사의 묵묵한 잔소리 같은 관심이 꺼져가던 한 생명을 건져 올린 것입니다.
처음30만 등 밖8개월하루 서너 시간 잠학력고사285점책상에 압정을 꽂아 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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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등 밖에서 8개월 만에 2천 등 안으로

졸음을 쫓으려 책상에 압정을 꽂아 가며 공부했대요. 전국 30만 등 밖이던 성적이 8개월 만에 2천 등 안으로 올랐어요.

요약 원문에서 이 대목
대입 준비 초반 전국 삼십만 등 밖이었던 성적은 팔 개월 만에 전국 이천 등 안쪽으로 치솟았고, 불수능이라 불릴 만큼 극도로 어려웠던 학력고사에서 이백팔십오 점이라는 전국 최상위권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공장 월급1배생활보조금월 20만 원 (3배)중앙대 법대 특별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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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이 공장 월급의 세 배였어요

등록금 면제에 공장 월급의 세 배인 월 20만 원 생활비까지 받는 특별장학생으로 법대에 들어갔어요.

요약 원문에서 이 대목
입학금과 등록금 전액 면제는 물론 공장 월급의 세 배에 달하는 매월 이십만 원의 생활보조금까지 지급하는 중앙대학교 법과대학에 특별장학생으로 당당히 입학했습니다.

이 장의 숏츠

3장

1980년대 소년공의 잔혹한 시간 확보법

3장을 한 편으로 — 공장에 다니며 공부해 법대에 들어가기까지.

「시를 외우는 두 소년공」의 요약을 옮긴 영상입니다. 짧을수록 맥락이 잘리므로, 영상만 보고 판단하기 전에 위의 요약 원문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이 장을 읽었다면, 할 수 있는 일

읽고 끝나지 않게 하려고 둡니다. 이 장이 말한 범위 안에서 뽑은 것이고, 그 밖의 주장은 넣지 않습니다.

  1. 01오늘

    힘들 때 전화할 곳을 저장해 둔다

    이 장에서 저자를 살린 것은 낯선 약사와 매형의 관심이었습니다. 나나 주변 사람이 버티기 힘들 때 24시간 전화할 수 있는 번호를 저장해 두고, 지쳐 보이는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건넵니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
  2. 02이번 주

    나를 믿어 준 어른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저자는 학원비를 받지 않은 원장님을 평생 잊지 않습니다. 나에게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이번 주에 안부와 고마움을 전해 봅니다.

다음 장약자들에게 힘이 되어보겠다

이 장이 누군가에게 필요하다면 링크를 건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