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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
책2017년 2월 · 책 수록

이재명은 정리한다

『이재명의 굽은 팔』 (2017) · 공부모임 '해와 달'

2017년 2월에 나온 『이재명의 굽은 팔』에 실린 공부 노트입니다. 성남시장이던 저자가 공부모임 '해와 달'에서 정책을 공부하며 남긴 기록이고, 책은 서해성 씨가 대표 집필했습니다. 노트를 쓴 날짜는 원문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정치의 언어와 프레임을 두고 남긴 노트입니다. 성남시 청소노동자 사회적 기업을 둘러싼 '종북' 논란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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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언어의 전쟁이라고 말하는 노트예요. 상대가 씌운 틀을 어떻게 받아치는지 이야기해요.

01 / 03

정치는 언어의 전쟁

말 한마디에 승패가 갈리니, 상대의 틀에 끌려가지도 어설프게 변명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적어요.

원문에서 이 대목
정치는 언어의 전쟁이다.

02 / 03

'공짜'가 아니라 '우리 세금'

무상복지가 '공짜'로 비치자, '우리가 낸 세금을 우리를 위해 쓰자'로 틀을 새로 짰어야 했다고 봐요.

원문에서 이 대목
‘우리가 낸 세금 우리를 위해서 써야 한다’ 했어야 한다.

03 / 03

종북 공세를 되받아쳤대요

청소노동자 사회적 기업 일로 종북이라는 공격을 받자, 변명 대신 정부도 그 기업을 지원했다는 사실로 맞받았다고 저자는 말해요.

원문에서 이 대목
변명은 하고 싶지 않았다. 그건 내 성미에도 맞지 않는다. 정면으로 되치기했다.

이 글에 나오는 말

사이다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 준다는 뜻으로 쓰는 말입니다.
프레임
어떤 일을 바라보게 만드는 틀입니다. 같은 일도 어떤 틀로 말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집니다.
사회적 기업
취약계층 일자리 같은 사회적 목적을 함께 추구하는 기업으로, 정부 인증을 받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통진당
통합진보당. 2014년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된 정당입니다.
종북
북한을 무비판적으로 따른다는 뜻으로 상대를 공격할 때 쓰이던 말입니다.

쉬운 말로 옮긴 것입니다. 옮기는 과정에서 결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이 말을 두고 이야기할 때는 원문을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 실린 내용이 사실과 다릅니까? 정정·반론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근거를 보고 고치고, 고치지 않기로 하면 왜 그런지 남깁니다.